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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국내 체감 경기가 지난 4월 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어떻게 볼까?
한국갤럽이 6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2%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6%만 '좋아질 것',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체감 경기가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악화했고, 이번까지 석달째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3년 내 경기 낙관론 최고치는 지난 2021년 6월 38%, 비관론 최고치는 2022년 10월 66%였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 5월 23일 한국은행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근거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고,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이 느끼는 체감 경기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듯하다.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높은 편이지만, 총선에서 여당이 패하면서 여권 지지층에서도 우려가 커진 탓으로 보인다.
성향 보수층의 경기 낙관론은 3월 33%에서 4~6월 20%대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8%에서 40% 안팎으로 늘었다. 지난 1년간 성향 진보층의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10%를 밑돌았고, 비관론은 70%를 넘나들었으며 총선 전후 달라진 바 없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번 달 경기 전망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 기준으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13, 중도층 -43, 진보층 -61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자 간 전망은 더 양극적이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 +22, 부정 평가자 –61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또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4%, '나빠질 것' 29%, '비슷할 것' 54%로 나타났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고(상/중상층 0, 중층 -10, 중하층 -21, 하층 -35), 경기 전망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정치적 태도에 따른 차이도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 +10, 부정 평가자 -27 / 국민의힘 지지자 +8,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5, 무당층 -9 / 성향 보수층 +2, 중도층 -19, 진보층 –30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여전히 20%대에서 횡보하는 모양새다.
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2%, 새로운미래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는 오세훈 서울시장 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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