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게 만족이자 기쁨입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송영헌 씨로부터 헌혈증서 50매 기증받아 박기성 기자l승인2024.08.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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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헌 매니저.

“헌혈 한번이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헌혈을 통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한국오츠카제약 충청사무소에 근무하는 송영헌(44) 매니저로부터 헌혈증서 50매를 기부받았다고 8월 8일(목) 밝혔다.

송영헌 매니저는 고등학교 때 첫 헌혈을 한 이후 직장과 자택 인근의 헌혈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총 340회가 넘게 헌혈을 했다.

헌혈증 하나가 환자들의 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이후 목표 의식을 갖고 꾸준하게 해왔다.

특히 건강한 몸으로 헌혈을 하기 위해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최근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혈액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을 뿐더러 대체할 물질이 없다.

더욱이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송영헌 매니저는 “누군가를 위해 참여하게 된 헌혈은 스스로 건강관리가 되어야만 가능한 나눔행위인 만큼 건강상의 이유로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헌혈해 400회, 500회까지 하고 싶다”며 “헌혈은 나와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일인 만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은 “기부해주신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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