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대전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 일동. |
더불어민주당 대전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들이 13일(화)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 일동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 모여 기자회견을 통해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 항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 일동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이후 끊임없이 행해져 온 친일 행각은 한둘이 아니지만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김형석을 전격 임명한 것은 만천하에 친일 정권임을 확실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숨 바쳐 싸워온 우리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일본의 역사 인식을 대변해 온 대표적 친일 인사를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근 현대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며 “김형석이 어떤 인물인가? 안익태의 친일, 친나치 활동이나 백선엽의 간도특설대 활동을 옹호하거나 비호하는 등 친일 청산을 부정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대변하는 짓을 일삼던 인사.”라고 힐난했다.
또한 이들은 “대한민국 광복절을 부정하고, 일본의 강제적 국권 침탈의 합법화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전형적인 식민 지배 논리를 강변하는 뉴라이트 인사.”라며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국제 정세를 파악하지 못했다. 북한 김일성의 농간에 이용당했다'라고 폄훼하고, 권위주의적 독재자 이승만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정치가, 위대한 인물'이라고 찬양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전현직 단체장 및 시구의원 일동은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과 관련, 이는 기관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역대 독립기념관장을 보면 모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거나 독립운동사 연구의 권위자 또는 독립운동 유관 단체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인사 중에서 선임했다는 것.
그런데 김형석의 선택은 그 어느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 아주 특별한 인사의 전형적 사례라는 지적이다.
친일 청산 부정과 친일반민족행위 비호자 김형석은 독립기념관장에는 절대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어 ‘일제 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라는 망언을 아무렇지 않게 떠벌이는 인사를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역사 쿠데타라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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