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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일 오후부터 '단식'을 예고한 최민호 세종시장. |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6일 오후부터 ‘단식’에 돌입한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및 빛 축제 예산 확보를 위해 ‘단식’이란 방법으로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금) ‘최민호 시장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호소문에서 최 시장은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그러나 저의 공약이었던 두 사업의 추경예산안이 지난 8월 16일 제출한 이후로 40일이 넘도록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으며, 이에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시의회에 오는 10월 11일까지 3회 추경안을 처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며 “이날은 정원도시 박람회의 정상 추진을 위해 허용되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시의회가 이 마지막 시한 내 추경안을 처리해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그날까지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6일 오후부터 단식을 하며 시의회에 진정 어린 마지막 호소를 하고자 한다.”며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맺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저의 충정임을 부디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최 시장은 호소문에서 의회와의 협치도 강조했다.
그동안 의회에서 제안했던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점과 함께 박람회와 빛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을 조직위의 주역으로 모시고 성공의 열매를 함께 수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일부 시민들 사이에 ‘순천이나 울산이 박람회 개최에 10년을 투자했다는 점에 비춰 세종시의 경우 준비기간이 짧고, 재정이 미흡해 실패할 것이 우려된다.’는 점과 관련해 최 시장은 “우리는 그들보다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거액을 투입해 만든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 수목원, 정부청사 옥상정원이 있다. 이는 지난 20년간 5천억이 투자된 정원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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