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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시장 기자간담회 |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를 위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6일간 단식농성을 펼쳤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목)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원도시 비전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 시장은 “결과적으로 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일부 시민들께서는 감사하게도 자발적으로 빛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성금을 내서 빛 축제를 해보겠다고 하신다.”라며 “이러한 시민들과 함께 모금을 통해 겨울철 침체될 수 밖에 없는 지역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시민 중심의 빛축제’를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 개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식 과정 중 일부 최 시장 자신의 격한 발언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최 시장은 “박람회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해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과정에 일부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저의 정치철학이나 ‘정직, 정의, 정확’이라는 저희 공직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엇박자를 이어갔던 시의회와의 협치도 빠뜨리지 않았다.
최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시의회와 집행부가 시정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마련하고, 선진 지방정치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치가 부족했다면 집행부와 의회 모두 반성하고, 함께 개선하고자 나부터 마음을 열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말미에서 “제4기 최민호 시정은 단식 전후로 나눠질 것.”이라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생을 확실히 챙겨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서 위상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정 기자 stt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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