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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중앙). |
대전 대덕구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이 29일(화) 또다시 불발되는 등 대덕구의회의 볼썽사나운 모습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대덕구의회는 이날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선거에 돌입했지만 부의장 단독후보에 나선 양영자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결과 1.2차 모두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본회의가 개최되면서 부의장 선거 등 원구성에 나섰으나 의원들 간 협의조차 안된 상황이라 뻔한 결과만 도출된 셈이다.
후반기 원구성 시도 6번째로, 지난 7월 24일 시작됐던 원구성이 3개월 이상 허송세월로 보낸 꼴이다.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원구성 불발에 대해 대덕구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석광 의장은 입장문에서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동료 의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오늘 본회의 이후에도 두 차례 당별 원내대표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의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전석광 의장은 “비록 오늘 협의에 닿지는 않았지만, 동료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내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신속한 후반기 원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덕구의회의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의회의 원구성 및 정상적인 회기 운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웃지 못할 사태까지 빚어졌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날인 28일(월) ‘대덕구의회 운영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 “의회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주요 사업추진이 지체되고, 의회와 구정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언론과 시민단체의 비판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하루속히 대덕구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회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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