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과장광고에 고분양가 논란

박기성 기자l승인2024.1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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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

KT에스테이트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 조성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 청약을 앞둔 가운데 분양을 위한 과장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둔산 생활권 아파트가 아님에도 둔산 생활권을 강조함은 물론 신도심을 내세우며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6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문제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시행을 맡은 KT에스테이트가 너무 과장된 홍보를 이어온다는 점이며 이와 관련돼 분양가 역시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시행사는 단지의 교통 편의성과 관련해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지선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 이용이 편리하고, KTX 서대전역, 대전역이 인근에 있어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하다.’고 과장해 광고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위치상으로 보더라도 탄방역은 물론 대전역 등 어느 곳 하나 가까운 곳이 없으며 도보로는 단 한곳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거리인 것이다.

게다가 ‘대전의 핵심 생활권인 둔산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는 대전시청, 서구청, 대전지방법원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명문 학군지인 둔산동의 교육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둔산 생활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신도심 개발지구도 아니고 둔산 중심부와도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분양가는 116㎡(35.09평) 기준으로 7억8900만원~8억7520만원으로, 평당 2240~249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만 3000만원이 별도로 책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해당 단지는 둔산 생활권과 접근성을 내세우며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둔산 중심가와 거리가 멀고 인프라 또한 부족해 고분양가 논란마저 불러일으키는 실정이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조식 제공과 관련해 "864세대의 작은 규모의 아파트에서 조식제도를 처음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자칫 곧바로 여러문제가 발생해 흐지부지되기 쉽다."며 "생활 여건에 비해 너무 고분양가로 책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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