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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으로 대한민국 곳곳이 온갖 상처로 얼룩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이번 주에 분양하려던 아파트가 내년으로 분양 시기를 연기하는 등 비상계엄의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건설이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오는 13일(금) 본격 분양에 돌입하려 했으나 지난 3일(화) 선포된 비상계엄 여파 등을 감안, 내년 2월 설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이와함께 세종시도 누리집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기관 추천 장애인 특별공급 일정 연기 안내'를 공시했다.
10일(화) 분양을 갑작스럽게 연기한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11일(수)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경기 지표가 안좋은 상태에서 비상계엄이란 변수가 아파트 분양을 내년으로 미룬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측은 비상계엄이 발령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주요 홍보 매체를 이용해 아파트 분양과 관련, ‘대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대대적으로 입소문을 내왔었다.
2024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대전과 충남, 세종 등에서 애당초 분양을 계획했던 곳은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와 세종시에서 올들어 첫 민간 분양으로 눈길을 모았던 세종5-1지구 ‘양우내안에 아스펜’ 등 2곳이었다.
‘양우내안에 아스펜’ 역시 이번 비상계엄 직격탄을 피해 가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이며 회사측은 오는 20일 이후에 예정하려했던 분양개시와 관련해 연기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비상계엄 발령 여파는 최근에 분양을 개시한 건설사에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계약 실적 저조라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A분양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주에 진행된 B아파트의 계약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건설업체들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비상계엄으로)찬물을 쏟아 부었다.”고 하소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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