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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장 이탈 국민의힘. |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지난 7일(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일괄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국민적 밉상이 됐는데 대전지역 기초의원들이 이 같은 모습을 닮은꼴처럼 되풀이해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월) 오전 10시 대전시 서구의회 제2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개의돼 첫 번째 안건으로 서다운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불법계엄 선포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서구의원 9명은 안건이 상정되자 약속한 듯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7일, 국민이 분노한 대한민국 국회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서구의회 원내대표 손도선 의원은 ‘본회의장 이탈! 국민의힘 대전 서구의원 규탄한다!’라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 탄핵안에 표결 참여를 거부하고 회피하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며 “국민이 총칼에 맞서 싸워 지켜준 민주주의와 그 덕분에 개의될 수 있었던 지방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책무를 버리고 자당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친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국민의 힘 서구의원에게 묻는다! 윤석열의 내란죄 혐의를 부인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장 안에 있던 서철모 구청장의 발언도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자리를 이탈하자 서 구청장은 "나도 나가야하나?" 라고 물었다는 것.
이와 관련, 손도선 의원은 “탄핵안 가결 직후 본인이 올린 글 처럼, 흔들림 없는 구정을 해나가려면 구민의 곁에 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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