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한글 활용 도시 정체성 확립·한글문화수도 완성 추진동력 확보 박기성 기자l승인2024.12.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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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기념사진.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기회발전특구 등과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 대표 정책이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세종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인 한글문화수도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세종시는 26일(목) 밝혔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시비와 국비 각각 100억원씩 200억원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인 한글을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이자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 왔다.

특히 시정4기 출범과 동시에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지정에 이어 올 한 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역점 추진한 결과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한글 관련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글문화수도로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 내면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과 맞물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한글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 상징거리 한글 간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꾸준히 한글문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글문화 특화 콘텐츠 개발, 한글 특화 행사 등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산업·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의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글문화수도 완성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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