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오른 하이퍼리얼리즘

박기성 기자l승인2015.1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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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 하이퍼리얼리즘 작가 이미지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에서 지난 9월부터 개최 중인 한 전시회가 12일 열린 대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이례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도마 위에 오른 전시회는 다름 아닌 ‘21C 하이퍼리얼리즘’이다.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기식)는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혜련 위원(서구 1, 새정치민주연합)은 “하이퍼리얼리즘의 기획과 운영상에 총체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 전시회를 둘러싸고 이처럼 지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박혜련 위원은 “전시작가와 작품이 별도의 검증과정 없이 선정되었고 작불비가 증빙 내역 없이 지불된 흔적이 있으며, 소셜커머스 등 각종 매체에 소개된 작품과 실제 전시장에 있는 작품과 다른 것이 많다”며 “이는 전시장을 찾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박 위원은 “개막 2개월이 지나도록 도록이 발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간 지연책임을 시립미술관과 대행사간 책임 떠넘기기식 행태로 언론에 보도돼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이와 같은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이나 시민 평가시스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대전시립미술관의 하이퍼리얼리즘은 지난 9월 4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로 대전시립미술관과 눈사람엔터테인먼트(대표 임덕창)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9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에 대해 대전시립미술관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돼 8개국 105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전시’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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