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부모님께 이것만은 꼭 알려드리세요!”

박기성 기자l승인2025.0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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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경찰청 SNS)

설 연휴를 맞아 택배사를 사칭하거나,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문자사기인 스미싱은 물론 ‘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을 사칭한 브이스피싱 등이 기승을 부리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설 명절 부모님께 바로 이 같은 보이스피싱 등에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

경찰청이 지난 25일(토) 한 SNS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최근 울산 울주에서는 ‘아버지가 어딘가에서 전화를 받고 전화기도 집에 두고 밖으로 나갔다.’는 아들의 112신고가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남긴 메모에서 ‘명의 도용 신고 접수’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보이스피싱 피해 정황이 예상되는 내용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속한 계좌 지급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남성의 행방을 찾아나섰던 것. 하지만 인근 금융 기관 등을 모두 수색했음에도 결국 남성은 찾지 못했다. 이 남성은 집으로 돌아와서야 경찰들을 만나 자신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입을 뻔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던 것이다.

이 남성은 보이스피싱범들의 지시에 따라 휴대폰 대리점에서 전화를 개통하려다 지급 정지된 카드 때문에 개통 하지 못하고 현금을 인출하려 했으나 경찰의 발빠른 지급 정지 조치로 인출이 불가능해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보이스 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는 여전히 줄지 않는 사례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며 개인정보를 탈취해 금전까지 갈취하는 형태의 보이스피싱이 크게 늘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 설치 또는 전화 통화 유도를 통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링크를 클릭하는 즉시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택배 배송주소 불일치’ 또는 ‘주소 확인’ 등의 문자나 ‘햇살론 대출 대상 선정’ 등 그럴 듯한 문자로 인터넷 주소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범행이 급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긴 설 연휴에는 부모님께 이와 같은 문자 사기인 스미싱이나 전화 사기인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는지요.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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