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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YTN 화면 캡처) |
10일(월)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세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대전시교육청이 11일(화) 오전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는 한편 향후 대책 등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대전시교육청의 브리핑이 이번 초등생 살인사건을 불러온 우울증 등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교사에 대한 그 어떤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미봉책적인 브리핑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대전시교육청은 전날 1학년 여학생이 숨진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11일 휴업한 상태라며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학교와 협의해 학사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심리 상담 지원 방안도 밝혔다.
또 유족의 의견,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한 학교 애도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11일~14일까지 4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그러나 정작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교사에 대한 그 어떤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살인사건을 시간순으로 설명해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전날 초등학생을 흉기로 무참하게 숨지게 한 해당 40대 여교사는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 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 휴직에 들어갔다가 12월 30일 복직, 교과전담 교사로 일해왔다는 것.
해당 교사는 지난 6일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 학교 측에선 해당 교사에게 휴직을 강하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대전시교육청에 해당 교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40대 같은 학교 여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에 이른 것은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여교사에 대한 교육당국의 관리 소홀과 학교의 핵심 주체인 학생에 대한 허술한 보호 시스템을 고스란히 노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에 대한 교육계 안팎의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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