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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출처=한국갤럽. |
헌법재판소가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향후 치러질 대통령 보궐선거에 정치권과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국갤럽이 이 같은 상황을 감안,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여당 후보와 야당 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물었다.
그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보수층의 80%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4%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3%)보다 야당 승리(54%)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17%, 48%)였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은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를 물었다. 그 결과 57%가 찬성, 38%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대략 4:6으로 나뉜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60%대)이 반대를 앞선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77명, 자유응답) '비상계엄 선포'(30%),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국정 능력 부족/국정 잘못함'(7%), '대통령 자질 부족/자격 없음', '국가 혼란/국민 불안'(이상 6%), '거짓말/진실하지 않음', '경제 위기 초래'(이상 4%) 등을 답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385명, 자유응답)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탄핵 사유 아님'(10%), '국정 안정'(6%), '이재명 잘못/이재명이 싫어서', '대통령 임기 보장'(이상 4%) 등을 언급했다.
탄핵 찬성자는 비상계엄 선포와 그 여파에 대한 책임, 국정 능력·자질을 문제시했고, 반대자 상당수는 계엄을 야당 때문에 불가피했던 일로 보는 등 대체로 대통령 측의 정당성 주장과 동조하는 내용을 들었다.
한편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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