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기자회견. |
지난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에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을 임명, 회전문 돌려막기 인사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랐던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번에는 기독교 단체가 주관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또 다시 구설에 휩싸였다.
특히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탄핵 반대 집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도 함께 했는데 당시 동구 신상동 야산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옹호와 탄핵 반대를 외치는 극우 세력과 한통속이 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구청장들을 강력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내란 옹호, 탄핵 반대 세력과 한통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구청장들을 강력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구청장들이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과 야합하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대열에 합류하는 참담하고도 파렴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힐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은 지난 22일(토) 기독교 단체가 주관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내빈으로 소개받고 단상에 올라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는 것이다.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뻔히 알면서도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를 외치는 극우 세력에 충성 맹세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비난했다.
이장우 시장과 구청장들이 집회에 참석할 당시 대전시 동구 신상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불길이 잡히는 동안 그들은 탄핵 반대 집회에서 손을 흔들며 눈도장 찍기에만 바빴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재난보다 정치를 우선시하는 그들의 행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책무조차 망각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이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자들과 손잡고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부정하는 이장우 시장과 국민의힘 구청장들의 행태는 사실상 내란 선동에 가담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장과 구청장이라면 시민의 삶을 챙기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서민경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2.3 내란의 여파로 경제는 추락하고 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자치단체장들이 해야 할 일은 내란 세력과 결탁해 그들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시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민을 등지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자들의 나팔수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삶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이장우 시장은 국기를 문란하게 만든 윤석열과 극우 세력을 비호하는 데 헛된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산적한 시정 현안 해결에 전념해야 한다. 이장우시장과 국민의힘 단체장들이 있어야 곳은 극우 집회장이 아니라 민생현장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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