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필 박사 기탁자료 특별전’

한남대 중앙박물관 17일 개막, 내년 2월까지 전시 미디어대전l승인2015.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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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성탈환도(平壤城奪還圖):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군이 왜군과 치른 4차 평양성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 명나라 이여송과 송응창이 등장함.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관장 이정신)은 ‘서의필 박사 기탁자료 특별전’을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앙박물관 전시실(법대 4층)에서 개최한다.

서의필(徐義必·87·본명 존 서머빌) 박사는 미국인 선교사로서 60년 전 한남대(옛 대전대학)의 설립을 주도했던 설립위원 7명 중 현재 유일한 생존자이다. 그는 1968년부터 1993년까지 26년간 한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내년 한남대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 박사가 그동안 학교에 기탁한 고고학 유물, 고문서, 민속품, 교회사 자료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 일청한 삼국대지도: 1895년 일본인 靑木恒三郞이 제작한 지도로, 고려해협(대한해협)이 표기되어 있음.

전시품 중에는  1895년 일본인이 제작한 고려해협(대한해협)이 표기된 ‘일청한 삼국대지도’, 1900년 대한제국에서 발행한 외국인 여행권인 ‘호조(護照)’, 레이놀즈 선교사(한국명 이눌서) 부부가 1892~1937년 당시 수집한 전통복식류 등이 있다.

또한 5세기 후반의 가야 토기들과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군이 왜군과 치른 4차 평양성 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 등도 전시된다.

1954년 26세에 미국 남 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온 서의필 박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에 큰 관심을 갖고 한국족보사를 연구해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어에도 능통했다.

▲ 팔사품도(八賜品圖):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공덕을 기려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팔사품을 그린 병풍.

한편 한남대는 서의필 박사의 업적을 기려 56주년기념관 대강당을  ‘서의필 홀’로 명명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서 박사는 집의 문패를 ‘목사 서의필’이라고 새겨놓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각별하다.

▲ 변요한(John F. Preston) 선교사 기념사진첩: 변요한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1959년 제작한 사진첩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라도지역의 교회상황이 수록되어 있음.
▲ 전통복식류: 이눌서(W. D. Reynolds) 박사 부부가 1892-1937년까지 선교활동중에 수집한 전통 복식류임.
▲ 호조(護照): 1900년 대한제국 외부에서 발행한 외국인을 위한 여행권.
▲ 가야토기: 5세기 후반대의 대가야와 아라가야 토기의 특징을 잘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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