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대잔치나 하는 김태흠 충남지사는 빠져라!”

지천댐반대대책위, 오는 11일(화) 김태흠 충남도지사 규탄 기자회견 예고 박기성 기자l승인2025.03.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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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댐 건설 반대 시위.(사진 제공=지천댐반대대책위)

김태흠 충남지사가 6일(목) 지천댐 건설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댐건설 지역에 대한 예산 지원과 주민협의회 구성 등을 제시한 것과 관련, 청양의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7일(금) “아무말 대잔치나 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빠져라!”면서 오는 11일 김태흠 지사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3월 6일, 충남도는 ‘지천댐은 물 부족을 겪는 충남도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필요한 사업’이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지천댐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김태흠 지사는 1,000억원 예산 지원,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말했지만 주요 당사자 중 하나인 청양군과 사전협의도 전혀 거치지 않았다.”고 김태흠 지사의 기자회견과 관련,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또 “1,000억원 지원예산은 근거도 없고, 충남도의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말그대로 백지수표 남발.”이라며 “설령 예산이 세워진다고 해도 그건 주민들을 위한 직접지원이 아닌 댐건설 부대시설을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예산을 말하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 지천댐 건설 반대 시위(사진 제공=지천댐반대대책위).

이어 대책위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하지 않겠다, 규제가 없다는 말은 행정을 하는 도지사로서 무식한 발언.”이라며 “댐 완공 후 그 자리에 도지사가 있습니까?”라며 김태흠 지사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대책위는 충남도의 부족한 물 문제와 관련, “지하저류댐 등 소규모 물저장시설을 지역별로 하고 해수 담수화 사업과 도시 계획 그리고 산단 개발에 대한 재조정을 통해서 물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천댐반대대책위, 오는 11일(화) 오전 10시 충남도청 본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들을 소상히 따질 방침이다.

김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은 지형적인 여건과 풍부한 수량으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최적지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애당초 환경부가 지난해 7월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의 지천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청양지역 일부 주민은 댐이 건설되면 인구 감소, 마을 공동체 파괴 등을 이유로 지천댐 건설 반대를 주장하는 실정이다.

한편 김돈곤 청양군수의 경우 지천댐 건설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요구나 주장, 반대하는 사람들의 요구나 주장을 7가지로 정리해 환경부에 보냈으나 환경부에서 답변한 자료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천댐 건설 관련해 7일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환경부에 요구한 조건이 받아들여지고, 도지사가 우리 요구조건을 들어준다면 또는 도지사의 지원책을 군민들이 수용한다면 난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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