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 건설, '주민 납득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먼저!'

김돈곤 청양군수, 기자브리핑 통해 7가지 정부 대책마련안 거듭 강조 박기성 기자l승인2025.03.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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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군수 기자 브리핑.

김돈곤 청양군수가 갈수록 논란이 되고 있는 ‘지천댐 건설’과 관련, 7개 요구안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 없이는 지천댐 건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18일(화)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청양군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환경부가 신규댐 건설 후보지(안) 발표 이전부터 ‘지역에 일방적인 피해를 주는 댐 건설은 반대’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국가적인 물 부족 상황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특정 지역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받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또 “우리 군이 환경부에 요청한 7가지 사항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사전 협의 없이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천댐 건설 추진 계획이 발표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지천댐 건설을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돈곤 군수는 “지천댐 건설의 최종 결정은 주민협의체 구성, 기본 구상 용역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협의체를 통해 우리 군이 요청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충분히 논의된다면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댐 건설에 찬반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은 사실에 근거한 실질적 판단을 위해 7개의 요구안인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타 법률에 의한 규제 및 행정 제재 ▲안개 피해 방지와 보상 대책 ▲수몰 피해 상쇄할 지원 대책 ▲지천 제방 붕괴 우려 해소 방안 ▲녹조 발생 피해와 지천 생태계 파괴 방지 대책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이행 방안 등을 지난해 9월 13일 환경부에 전달한 바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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