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8% - '반대' 36%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한국갤럽 여론조사 박기성 기자l승인2025.03.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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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미뤄지는 가운데 한국갤럽이 3월 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8%가 찬성, 36%가 반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49%:46%) 비등하다. 70대 이상은 찬성 34%, 반대 59%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 64%, 반대 26%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한국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찬성 81%, 반대 14%였고,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만약의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다음 대통령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보수층의 76%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2%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9%)보다 야당 승리(57%) 쪽이 많으며, 이러한 경향은 지난 석 달간 한결같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가 3주째 똑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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