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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한국갤럽이 4월 둘째 주(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우리나라의 여러 현안 중에서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2개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절반가량이 '경제 회복/활성화'(48%)를 바랐고, 그 다음은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이상 6%), '정치 개혁/여야 협치', '저출생 대책'(이상 5%), '서민/복지 정책'(4%), '좌경화 대응/좌파 척결', '대미 관계/트럼프 관세 대응', '선거 공정성/부정선거 해소', '법질서 확립', '부동산 문제 해결'(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50대 63%; 20대 25%)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고, '국민 통합'은 상대적으로 남성, '민생/생활 안정'은 여성이 더 바랐다. '저출생 대책'은 20대, '계엄 세력 척결'과 '검찰 개혁'은 40·50대에서 두드러졌다.
'국민 통합/갈등 해소', '계엄 세력 척결',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 '좌경화 대응', '선거 공정성/부정선거 해소' 등은 과거 국정 우선 과제 후순위였거나,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각 사안의 면면을 살펴보면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과 연관된다는 것이다. 탄핵 심판은 끝났지만, 비상계엄 수사는 진행 중이고 두 달 후의 대통령선거 또한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3년 전인 2022년 1월 초 차기(제20대)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 질문에는(2개까지 자유응답) '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문제 해결'(각각 32%)이 최상위였고, 그다음이 '코로나19 대처'(15%)였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월 3일(화)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한 가운데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5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한동안 양대 정당 지지 구도는 엎치락뒤치락 비등하다가 2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38~41%, 국민의힘은 33~36% 사이를 유지했다. 이번 주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어 양당 격차가 커졌다. 이는 4월 4일 윤 대통령 파면 여파로 추정된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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