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박기성 기자l승인2025.04.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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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출마 선언(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일요일인 13일 오전 11시 세종시 브리핑실에서 제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지사는 출마 선언 장소로 세종시를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도지사 시절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등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음 ▲행정수도 재추진을 통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할 것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해왔음 ▲그 연장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이었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적 장소인 세종시를 출마 선언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을 5대 권역 메가시티 중심으로 재편해 정치·사회·경제 등 대한민국 전반을 대전환하는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재인계 인물로,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한,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 갑)은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지사의 세종출마와 관련, “세종은 상징적인 곳이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세종에 온 것 같은데....”라며 “또 우리 세종 입장에서야 나쁠 것은 없죠. 정치인들이 행정수도에 대해 의미부여를 한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제 20대 국회의원 시절에 당시 19대 대선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댓글 등의 작업을 벌인, 일명 두루킹 댓글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의 형량을 확정받아 경남지사직을 상실하고 수감됐던 인물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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