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각종 공사에서 지역업체를 외면해오다 대전시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대전시의회 의원들로부터 질타 당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천)는 16일 개최한 제 222회 제 2회 정례회에서 건설관리본부의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한결같이 건설관리본부의 ‘지역업체 외면’ 행태를 거론하며 ‘향후 지역업체의 우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동섭 의원(유성구 2, 새정치연합)은 지역업체 지원에 관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면서, “지역업체에 대한 여러 가지 우대방안들에 대한 본부의 고민이 적은 거 같다”며 “물품구매, 공사 등 여러 가지 분야별로 우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 발굴해서 시의 발주사업에 대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종천 의원(서구 5, 새정치연합)은 부산시의 지역업체 우대방침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타 지역 관공서는 방침을 세워서까지 지역업체를 우대하고 있는데, 대전시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우리 지역업체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전문학 의원(서구 6, 새정치연합)도 지역업체 우대 관련한 질의를 이어가면서 “당초 설계를 잘 하기 바란다”며, “설계에서부터 모든 공사는 시작되는 것으로 효율성과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하도급 업체의 어려운 실정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김종천 의원은 “하도급 업체 대금지급과 관련해서 원도급자가 받은 금액의 절반도 되지 않는 대금을 받는 경우가 있는 등 하도급 업체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 계약서를 기관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갖추는 등 기관이 중간에서 개입해서 감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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