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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SBS 화면 캡처)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부의 딸 결혼식에 직원들이 ‘가마꾼’으로 동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26일(토) 방송에서 지난 19일(토) 대전의 한 공원에서 치러진 코레일 소속 모 본부장의 자녀 결혼식에 부하 직원 4명이 가마꾼으로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들은 전통혼례 방식으로 치러진 결혼식에서 신부가 탄 꽃가마를 드는 역할을 했는데 4명의 가마꾼 모두 모 본부장 부서의 직원이었다.
해당 본부장은 SBS 취재와 관련해 "선의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왜 직원을 동원했냐?” 등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해당 게시판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자발적인 참여였다’는 해명 글도 올라왔으나 그게 사실이라도 상급자가 오히려 만류해야 했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것”이라며 “갑질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조직 문화가 남아 있는 것 같고, 공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코레일은 사장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윤리 경영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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