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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트램 이미지. |
대전시가 총 1조 1천여억 원 규모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공구 분할 발주와 지역업체 우대 방침을 통해 자본과 인력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트램 건설공사를 지하화 구간과 교량 개축 등 현장 특성에 맞춰 토목(17건), 기계・소방(6건), 전기(15건), 신호(6건), 통신(12건) 등 총 56건으로 세분화해 발주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찰 단계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최대 49% 이상으로 명시해 수주 기회를 넓혔다. 또한, 대전시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80%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21건, 2,300억 원의 공사계약 중 지역업체가 주관사로 참여한 건은 18건(토목 4건, 전기 8건, 통신 6건), 협력사로 참여한 건은 토목 3건이다. 이 중 지역업체 수주 금액은 총 1,260억 원으로 전체 계약 금액의 5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용역 44건은 총 90억 원에 달하며, 전량 지역업체가 수주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트램 건설사업이 생산유발효과 2조 4,5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808억 원, 취업 유발효과 16,19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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