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재판 연기에 안도하는 대전·충남 야권

박기성 기자l승인2025.05.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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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서 경청 투어를 진행 중 기자회견을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가 7일(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오는 6월 18일(수)로 연기하면서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도 이날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 쉬는 분위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8일(목) 오전 10시 30분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대전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서울고법의 공판 연기는 관계자들에게 적지않은안도감을 주는 실정이다.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선고 이후 연일 대법원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쳐온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은 이날 지인과 오찬을 함께 하다 비서관으로부터 6월 18일로 늦춰진 공판 기일을 전해 들었다는 것이다.

장종태 의원은 “대법원의 파기 환송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로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서울고법이 대선 이후에 공판 날짜를 확정하니 정말 다행.”이라며 “이제 정말 12.3 계엄 발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만든 윤석열 전 정권에 대한 심판만 남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시 대덕구)도 서울고법의 이재명 첫 공판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자신의 SNS에 ‘고법 이재명 후보 재판 기일 6월 18일로 연기! 국민이 또 해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언제나 국민이 이기는 진짜 대한민국 함께 만듭시다’라고 게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도 자신의 SNS에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연기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러나 공평무사해야 할 사법부가 조희대 체제에서 정치투쟁에 나섰다는 사실이 사라지지 않는다. 한번 잃은 국민신뢰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오직 주권자의 뜻이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당당히 나아가겠다. 지금은 국민의 시간이다. 결국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7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에서 경청 투어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고법의 재판 연기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현실적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주권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법원이 헌법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은 문화 역량이 뛰어난 나라이고 우리 국민들의 문화적 소양도 매우 특출하다. 김구 선생이 그 어려운 시절에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에 내놓을 문화 강국을 소방했다. 지금도 K-콘텐츠, K-컬처가 전 세계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저는 이게 앞으로 우리가 산업으로 육성을 하고, 우리 국민들이 중요한 일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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