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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21대 대통령 선거가 23일(금) 현재 D-11일 남겨진 가운데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후보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그 결과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은 6%포인트 하락, 김문수와 이준석은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해 정당 지지도 등락과 맥을 같이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전까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국민의힘 후보 당선)은 34~40%, 교체론(이외 후보 당선)은 48~53% 사이를 오르내렸다. 양론 격차는 최소 8%포인트(1월 3주)에서 최대 19%포인트(3월 4주)였고, 성향 중도층은 줄곧 교체론으로 기울었다.
이번 선거는 윤 대통령 파면 선고 후 60일 이내 치러져, 모든 일정이 바삐 진행된다. 정당별 경선·후보 확정 직후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진입해 여느 때보다 막바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예컨대 지난 2017년 박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는 한때 안철수(국민의당) 지지도가 당시 선두 문재인(더불어민주당)에 근접했다가 급락했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홍준표(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가 꾸준히 상승해 최종 득표율상 안철수를 넘어선 바 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3%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탄핵 찬반 대립이 격했던 2~3월 구도에 근접했다. 이번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 무당층 크기는 지난 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거 직전 수준으로 줄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18%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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