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는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세종시민단체, 이준석 후보 성폭력 망언 규탄 및 사퇴 촉구 공동 기자회견 개최 박기성 기자l승인2025.05.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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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후보자 규탄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현옥)는 5월 29일(목), 세종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세종지역 주요 시민단체들과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제3차 TV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발언한 성폭력적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 위원들과 민주당 소속 여성 시의원들, 그리고 세종성폭력근절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8개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공적 권력의 상징인 대통령 후보가 여성의 신체를 폭력적으로 묘사하는 발언을 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준석 후보는 정치적·윤리적 책임을 지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하 비판했다.

김현옥 여성위원장은 “정책과 비전이 논의돼야 할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은 차마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망언을 들었다”며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자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정면으로 거스른 반여성적 폭언”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자가 어떻게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공직의 책임을 다할 수 있겠느냐”며 “더이상 여성의 고통과 피해를 정치적 희화화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모든 정당과 유권자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도 성평등과 여성 안전을 훼손하는 정치·사회적 발언에 대해 강력히 맞서겠다”며 “책임 있는 정치 문화를 세종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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