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김태흠 지사 검찰에 고발

박기성 기자l승인2025.05.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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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의 한 행사장에서의 김태흠 충남지사.

21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인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빌미삼아 해외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직선거법 위한 행위로 검찰에 고발됐다.

31일(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에 따르면 충남도당은 30일(금)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했다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행사를 마친 뒤 수행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으며 이 발언과 관련해 충남도당이 검찰에 고발했던 것.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대선 기간 중 도지사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이재명 후보를 비난한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즉,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검찰 고발과 관련해 충남도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김태흠 충남지사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입장문에서 “이 발언은 경제 위기 해법에 대한 차기 대통령의 자질 등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며 “명확한 팩트체크 없이 언론보도를 근거로 김 지사를 고발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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