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직원 사칭 물품구매 대화 내용. |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며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 등을 활용해 지역 업체의 물품 거래를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19일(목)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해당 기관에서 지역 업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칭 사기는 가짜 공단 명함을 지역 커튼업체에 전달하면서 블라인드 설치 공사를 의뢰하며 접근했다는 것.
이후 공사와 별개로 자동제세동기(AED) 대리 구입을 요청하며 대금을 대신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해당 지역업체에서 수상하게 여겨 공단에 확인 전화를 걸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짜 공단 명함에는 ‘최인혁’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으나, 실제 재직하지 않는 사람이며, 공단에서 사용하지 않는 팩스번호, 공단 이메일 형식과 다른 이메일이 기재되어 있고, 부서 행정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제세동기(AED) 대리 구입을 요청하며 전달한 업체 명함에도 본사에 확인해 본 결과, ‘김지윤’ 영업부장이라는 사람은 실제 재직하지 않는 사람이며, 주소도 사실과 달리 허위 명함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공단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직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배너를 띄우고, 공단 SNS를 통해 동일 사기에 주의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휴대전화와 명함만을 통해 거래하는 등 거래가 의심스러울 경우 공단 대표번호(044-850-1100)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직원 재직 등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기 피해를 당했거나 유사 사례를 발견할 경우 통화 내역,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확보한 후 즉시 112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세종시에서는 지난달 29일 한 남성이 지역 A업체에 자신을 세종시청 모 부서의 B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회의용 책상 50개와 의자 100개 구매를 위한 견적서와 제안서를 요청하는 등 시청 직원을 사칭하며 사기행각을 펼치려 했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