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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한국갤럽) |
한국갤럽이 6월 넷째 주(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4%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4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4%),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인사(人事)'(6%), '직무 능력/유능함', '외교',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5%), '서민/복지', '국민을 위함', '공약 실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15명, 자유응답)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외교/NATO 불참'(이상 2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2%), '인사(人事)'(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90%대), 40·50대(80% 내외)에서 두드러진다.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50% 안팎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직무 평가 해석 시에는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한국갤럽은 강조했다..
첫째, 1988년, 2017년, 2025년 정치적 상황에는 특이점이 있다. 직선제 부활 후 첫 선거인 제13대 대선은 야권 후보 단일화 무산으로 여당(민정당) 소속 노태우 후보가 당선했다. 1988년 대통령 첫 직무 평가 조사 당시 정당 지지도는 민정당 18%, 평민당 20%, 민주당 25%, 공화당 12%였다. 2017년 제19대, 2025년 제21대 대선은 궐위선거로 치러져 정권 인수 기간 없이 당선 다음날 바로 대통령 취임했다.
둘째, 현행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법은 2000년 6월 제정, 이후 법 개정으로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지금처럼 전체 국무위원이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 것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로, 그때부터 인수위 구성에서 대통령 취임 초기까지 직무 평가 시 '인사(人事)'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3년 박근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달간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어졌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에서 취임했다. 이재명 정부 신임 내각 인사청문회는 이번 주 국무총리 후보가 첫 순서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4선 국회의원(서울 영등포을, 15·16·20·21대)의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한국갤럽이 6월 24~2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물은 결과 43%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31%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총리 후보에 지명되고부터 이번 주 이틀간 인사청문회에 이르기까지 증인 채택, 자료 제출,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했다. 2주 전 여론(적합 49%, 부적합 23%)과 비교하면 부정적 기류가 늘었으나, 여전히 적합론자가 더 많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후 평가와 비교하면 김민석 적합론(43%)은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1%)보다는 낮지만, 후임 정세균(42%)·김부겸(38%)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박근혜, 윤석열 정부 총리들은 대부분 적합론 30% 안팎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2025년 6월 넷째 주(24~2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2주 전 25%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줄었고, 무당층은 작년 연평균(23%) 수준으로 늘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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