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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침수된 당진시장(좌측)과 응급복구된 시장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
지난 16일(수)부터 퍼붓기 시작한 괴물폭우로 인해 충남 도내에서만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와 함께 총 931억원 규모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피해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가 그치자마자 세종과 아산, 부여, 청양, 보령 등 일부 충남 도내에는 21일(월) 오전 9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와 사투를 벌여야 할 상황이다.
21일 기상청은 세종, 충청남도(아산, 부여, 청양, 보령) 등 충청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200년만에 한번 올까말까하다는 괴물폭우로 인해 비 피해 복구작업을 펼치는 수해지역에서는 무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실정이라 복구작업에 민·관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더 많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 817억 8,000만원, 사유시설 113억 6,300만원 등 총 931억 4,3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56건, 하천 198건, 수리시설 65건, 기타 292건 등이 유실되거나 파손됐으며 사유시설도 주택 166건, 소상공인 78건, 기타 304건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괴물폭우를 피해 도내 1,626세대 2,304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1,162세대 1,624명이 귀가했으나 아직도 464세대 680명이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안전 대피소에서 머무는 실정이다.
충남도는 구호물품으로 응급구호세트 등 1,909, 모포·담요 787매, 생필품 4만 4,900점 ,급식지원 6,787인분 등을 지원했으며 3개 시군(당진, 아산, 예산) 6개소에 심리회복을 위한 상담활동가 28명을 투입해 심리적 응급처치 130건, 심리상담 153건, 홍보 245건을 수행했다.
충남도는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난 17일 서산, 당진, 홍성, 예산에 교부했으며 도 재난관리기금 4억 4,000만원을 20일 아산, 당진, 예산에 교부해 폐사 가축처리를 지원했다. 도 재해구호기금 5억 1,000만원을 지난 8일 15개 시군 전체에 교부해 이재민 구호비(장기 응급구호, 임시주거시설 제공, 제해구호물자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충남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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