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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교육청, ‘공무원 사칭 사기 사례 접수’ 주의 당부 |
최근들어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기 범죄는 특정 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빙자해 물품 대금의 입금을 요구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하며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 등을 활용해 지역 업체의 물품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수법을 쓰는 것으로 드러나 신원 확인 등 철저한 주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여 업체 등에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목) 밝혔다.
최근 일부 사기범들이 대전시교육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납품) 또는 용역 대금 지급을 명목으로 업체에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실제 공문을 위조하거나 공무원 개인 연락처를 도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금전을 직접 요구하지 않으며, 계약(납품) 및 대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교육청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사실 여부 등을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사칭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할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둔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였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외 안내를 통해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행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고영규 총무과장은 “교육청을 사칭한 범죄행위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업체와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신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도 최근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도내 민간업체에 전화로 접근해 교육청 발주 사업을 빙자한 물품 대금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5일, 해당 사건을 관할 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의뢰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충남교육청 역시 실제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발주를 내세우고 금전 요구까지 이른 중대한 범죄로,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한 조직적 사칭 행위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유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공사 및 물품 계약과 관련된 민간업체에 사칭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긴급 발송하는 한편 도내 각급 기관의 공식 누리집에 '사칭 주의' 안내문을 게시해 반복적이고 직접적인 경각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조달청과 전국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도 사칭 주의 공문을 발송해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도교육청 공식 사회 관계망(SNS) 채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종시설관리공단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해당 기관에서 지역 업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짜 공단 명함을 지역 커튼업체에 전달하면서 블라인드 설치 공사를 의뢰하며 접근했다는 것.
가짜 공단 명함에는 ‘최인혁’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으나, 실제 재직하지 않는 사람이며, 공단에서 사용하지 않는 팩스번호, 공단 이메일 형식과 다른 이메일이 기재되어 있고, 부서 행정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제세동기(AED) 대리 구입을 요청하며 전달한 업체 명함에도 본사에 확인해 본 결과, ‘김지윤’ 영업부장이라는 사람은 실제 재직하지 않는 사람이며, 주소도 사실과 달리 허위 명함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공단은 휴대전화와 명함만을 통해 거래하는 등 거래가 의심스러울 경우 공단 대표번호(044-850-1100)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직원 재직 등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청에서도 지난달 한 남성이 지역 A업체에 자신을 세종시청 모 부서의 B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회의용 책상 50개와 의자 100개 구매를 위한 견적서와 제안서를 요청하는 등 시청 직원을 사칭하며 사기행각을 펼치려 하는 등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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