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 보호수를 예술품으로… 김경진 개인전 개최

8월 16일까지 '앙코르 보호수' 전시…공동체 속 기억 시각화 장호산 기자l승인2025.07.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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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진 작가 개인전 포스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연동문화발전소에서 김경진 작가의 ‘앙코르 보호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기 입주예술인의 두 번째 이어가는 전시로, 기억 속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진 장소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김경진 작가의 시도다.

그는 사람들의 쉼터이자 그늘인 ‘보호수’를 고재 기둥과 시장 파라솔, 평상과 의자 등으로 재구성해 공동체 속 기억과 감각을 시각화한다.

김경진 작가는 “보호수는 단지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니라, 삶의 시간이 중첩된 감각적 장소”라며 “사라진 공간과 남겨진 구조물 사이에 여전히 작동하는 보호의 감각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동문화발전소 입주예술인 전시는 지난 3일 김윤섭 작가를 시작으로 김경진, 최승철, 정원, 임선이 등 5명의 예술인이 오는 11월까지 각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들은 올해 말 ‘한글’을 주제로 한 결과보고 전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연동문화발전소를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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