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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5일 2,505안타를 기록하며 KBO 새역사를 쓴 뒤 언론과 인터뷰하는 손아섭 선수(사진=YTN 캡처) |
가을 야구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한화이글스가 NC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7)을 영입해 가을 야구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7월 31일(목) 손아섭과 현금 3억 원에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출루율과 장타율이 좋은 손아섭을 영입함으로써 가을 야구 진출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한화이글스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지난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프로 통산 타율 0.320, 홈런 181개, 안타 2,583개로 KBO리그 최다를 기록 중인 ‘안타 제조기’이다.
1일(금) 오후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갖는 한화는 1위를 달리고 있으나 2위인 LG와 불과 2게임차를, 3위인 롯데와 5게임차의 근소한 격차를 보이는 실정이다.
한화는 그동안 외국인 투수인 폰세와 와이스의 안정적인 투구에 힘입어 올 한해 10연승 이상을 2차례 달성하는 등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화의 많은 선수들이 경험이 다소 부족한,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약점도 내재된 상태다. 실제로 한화 선수 가운데 타격 3할대의 선수는 리베라토, 문현빈, 채은성 등 3명에 불과한 상태이며 문현빈 역시 경험이 부족한 신인급이라 기복 또한 심한 편이다. 이로 인해 최근 펼친 경기에서는 번번히 빈타에 그쳤던 것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따라서 이번에 한화가 손아섭이라는 베테랑을 영입함에 따라 팀을 좀 더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게 된 셈이다.
손아섭의 우익수 자리는 현재 한화의 김태연이 담당하는 위치다. 따라서 손아섭은 수비보다는 당분간 공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화는 1번 타자가 오락가락했다. 이진영은 물론 황영묵, 이도윤에 이어 최근에는 김태연이 맡고 있는 상태지만 누구하나 고정으로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손아섭은 당분간 1번 타자로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화가 애당초 노렸던 선수는 손아섭이 아니라는 후문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딩이 현금 3억원과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라는 크지 않은 조건으로 손아섭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한화는 남는 장사를 한 것은 물론 가을야구 우승에 한발 가까워진 분위기다.
한화는 오는 3일까지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에 이어 다음주 KT 및 LG와의 3연전이 예정된 상태다.
현재 손아섭은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지만 빠르면 오는 5일(화) KT와 대전 홈경기에서, 또는 늦어도 오는 8일(금) LG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출전, 팬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아섭은 1일 광주구장에서 한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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