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충청권 30~50mm 강한 비 온다

박기성 기자l승인2025.08.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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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권 일별 예보(자료 출처=기상청)

폭염이 주춤하면서 또다시 전국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3일(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월) 새벽(00시~06시)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청남도(천안, 공주, 논산, 금산, 계룡), 충청북도(청주,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등 충청권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일요일인 3일 오후 4시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안으로 접근 중에 있으며,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는 늦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전과 세종 및 충청권은 3일 오후/30mm 안팎, 3일 밤~4일 오전/ 3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 시간과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할 것도 강조했다.

지난달 16일~19일 새벽 많은 폭우로 3,413억 1,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충남 도내의 경우 시설 및 재산 피해 복구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실정이다.

3일 현재 응급복구 대상 총 8,123건 중 7,488건을 응급 조치 완료했으나 8% 가까이는 복구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비로 또 어떤 피해가 더 이어질지 모르는 실정이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 또한 절실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번 호우때 발생한 이재민 1,529세대 2,412명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225세대 332명에 달한다. 이번 비로 인해 이들 이재민들에게 또 어떤 상처를 안겨줄지 모르기 때문에 관계 당국의 각별한 보호조치도 절실한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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