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이해저탄광, 83년 만에 세로1.6m 가로2.2m 본갱도 입구 확인

‘조세이 탄광의 물비상(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 미디어대전 취재에 상세히 밝혀와 박기성 기자l승인2025.08.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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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시민단체 ‘조세이 탄광의 물비상(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모임’(새기는 모임)이 일본 조세이탄광 바다 밑 통로를 촬영한 사진.(새기는 모임 제공)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이 숨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해저탄광 사고 현장으로 연결되는 바다 밑 통로가 지난 8일(금) 발견된 가운데 이 통로를 수색해온 일본 시민단체인 ‘조세이 탄광의 물비상(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은 12일(화) 오전 10시 대한불교 관음종 묘각사(종로구종로63-31)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의 발굴작업 과정과 향후 발굴 계획 등을 소상히 공개할 방침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새기는 모임’은 11일(월) 미디어대전의 이메일 취재와 관련해 이날 밤 자신들의 그동안 발굴 내용과 향후 정치권에 대한 요청 및 내년도 발굴 계획 등을 이메일을 통해 소상히 밝혔다.

‘새기는 모임’은 그동안 조세이탄광 유골수습 프로젝트를 5차에 걸친 잠수 조사를 실시했다며 본갱도의 규격까지 미디어대전에 소상히 밝혀왔다.

갱구를 열고, 피아(배기·배수통) 내 장애물을 제거한 후 피아를 통해 진입해 새로운 잠수로 확보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본갱도 입구를 찾았는데 세로1.6m、가로2.2m로 탄차(炭車)레일이 있는 좁은 입구라는 것이다.

오는 19일(화) 도쿄에서 일본 정부 대상 교섭을 실시할 예정인데 모든 유골 수습을 위한 3,000만엔의 추경예산을 요구할 것이며 유골을 고향으로 돌려주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안정동위원소(安定同位体) 검사도 요구할 것임을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지난 4월 이들의 활동과 관련, “국가가 어떤 지원을 할지 검토해보고 싶다.”며 전향적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새기는 모임’은 이시바 총리의 국회 답변을 실행에 옳기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것이다.

‘새기는 모임’은 오는 25일~27일의 한일 공동 잠수조사도 실시함은 물론 2026년 1월 중순~2월초에 걸쳐 3주간의 잠수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지의 잠수사를 초청해 팀을 만들고, 사고현장을 포함한 조세이탄광 갱도 전체를 조사해 모든 유골을 수습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12일 기자회견 역시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세이탄광 유골 수습 프로젝트을 위한 한국유족회와 '새기는 모임'의 노력을 알리기 위함은 물론 재정지원을 한국민간기업과 시민에게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통령실 국민경청실을 통해 한국정부에 조세이탄광 유골수습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한국인 잠수사를 지원받고, 한국유족회의 방일 비용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임도 밝혔다.

‘새기는 모임’은 그동안 3회에 걸친 크라우드펀딩 모금을 통해 일본 시민이 5000만 엔에 이르는 자금을 기부 받아 유골 수습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모금 계좌번호 등 문의는 대한불교관음종으로
■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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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는 지난 1942년 2월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탄광에 바닷물이 들어와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던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이 숨진 비극적 참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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