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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미국 순방 3박 6일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갤럽이 8월 26~2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우리나라 국익 도움이 됐는가 정도를 여론조사했다.
그 결과(4점 척도) '매우 도움됐다' 32%, '약간 도움됐다' 26%,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11%,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 13%로 나타났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유권자 열에 여섯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긍정적 평가는 대통령 업무 긍정률에서도 반영됐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국익에 도움됐다는 견해가 우세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론(27%)보다 부정론(55%)이 배로 많다. 성향 보수층(38%:44%)과 무당층(39%:32%)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과 성과를 알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겠지만, 작년 미국 대선 전후 한국인이 우려한 바에 견주면 일단 선방했다는 평가로 읽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2024년 9월 갤럽 인터내셔널 조사에서 한국은 미국 대선이 자국 경제·무역·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장 크게 인식하는 나라였고(88%; 43개국 평균 67%), 11월 미국 대선 직후에는 한국인 73%가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며 대북·안보와 세계 평화 측면에서도 비관론이 우세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인 2022년 7월 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우리 국익에 도움됐다'라는 응답이 48%, 그해 9월 영국·북미 순방에 대해서는 33%, 2023년 5월 미국 국빈 방문 후에는 42%였다.
한국갤럽은 또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59%가 긍정 평가했고 30%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 대비 직무 긍정률이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94명, 자유응답) '외교'(21%), '경제/민생'(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7%),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전 정부 극복'(이상 5%), '소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99명, 자유응답)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노동 정책'(이상 9%), '독재/독단',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특별사면'(이상 7%), '정치 보복'(6%),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특별사면'에서 '외교'로 바뀌었고, 노동·기업 법안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 최근 여당 주도로 처리된 법안(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로 나타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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