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구, 증가세로 전환...청년 친화 도시 입증

청년층 전입 뚜렷…올 1~8월 3,815명 유입하며 인구 증가 원년 박기성 기자l승인2025.09.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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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청사 전경.

대전시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인구 감소 흐름을 끊고 올해 들어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대전시 인구는 144만 1,596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2,439명이 늘어났다. 특히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인구 증가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동안 대전은 수도권과 타 시도로의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1~8월 누적 기준 타 지역에서 5만 8,226명이 전입했고 5만 4,411명이 전출해, 순유입 인구는 3,815명에 달한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사업 등 직업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결혼·합가·분가), 교육, 주택·주거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교육·주거 지원 확대 등 대전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별로는 20대 전입자가 2만 4,020명으로 전체 전입의 4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만 1,079명, 10대 5,0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이 청년 일자리와 교육, 주거 지원을 강화하면서 젊은 세대가 선택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전시는 민선 8기 들어 ▲산업단지 535만평 조성 ▲상장기업 수 66개 및 시가총액 76조(광역시 2위)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강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 ▲청년 지원 확대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 ▲‘대전 0시축제’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육성 등 경제, 복지, 삶의 질 개선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인구 증가세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청년층 전입이 늘고 있다는 점은 대전이 미래세대가 꿈꾸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자리·주거·문화 전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가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선택받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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