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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
지난 주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와 관련, 국민들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외교’에 불만스런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9월 둘째 주(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58%가 긍정 평가했고 34%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8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4%), '외교'(12%),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6%), '직무 능력/유능함'(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여야 협치/통합', '전 정부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36명, 자유응답) '외교'(2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7%), '경제/민생', '정치 보복', '독재/독단'(이상 6%),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노동 정책'(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가 다시 최상위로 부상했는데, 이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석방된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지만, 초유의 사태에 이목이 쏠렸고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과 대미 투자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9월 11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57%(1988년 6월), 제14대 김영삼 83%(1993년 6월), 제15대 김대중 62%(1998년 6월), 제16대 노무현 40%(2003년 5월 31일), 제17대 이명박 21%(2008년 5월 31일), 제18대 박근혜 53%(2013년 6월 3~5일), 제19대 문재인 78%(2017년 8월 16~17일), 제20대 윤석열 28%(2022년 8월 16~18일)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 부동산, 복지, 노동, 대북, 외교 분야 정책과 공직자 인사 각각에 대해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었다(2점 척도, 문항 로테이션). 그 결과 복지 분야에는 52%가 '잘하고 있다', 28%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했고, 외교 47%:36%, 노동 43%:37%, 경제 43%:38%, 대북 35%:37%, 공직자 인사 34%:39%, 부동산 32%:35%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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