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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한 장면. |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지난 19일(금) 개막해 일요일인 2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사흘간 개최 중이다.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청양군 이미지로 대표되는 ‘고추’와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는 ‘구기자’가 주제다.
지난 25년간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 거주 군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공동체 응집력과 자긍심 높이는 사회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을 연계해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올해 축제의 눈에 띄는 변화는 오감 체험형 콘텐츠 강화다. 농산물 판매 위주의 산업형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대폭 확대됐다. 디지털 전환 등 트렌드에 맞춰 ICT를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만의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축제장은 ▲농특산물 판매존 ▲홍보체험존 ▲목재문화존 ▲먹거리존 등 테마 별로 구성돼 있다.
농특산물 판매존은 고품질의 고추와 구기자는 물론 맥문동, 표고, 밤, 멜론 등을 판매하며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건고추 가격은 600g 1만 5,000원이다. 꼭지를 제거한 건고추는 600g 1만 7,000원이다. 모든 구매 고객은 무료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건고추 6kg을 구매하면 청양사랑상품권 1만원권, 고춧가루 2kg 이상을 구매하면 5천원권을 증정한다.
홍보체험존에서는 청양 관내 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탄소중립 실천 환경 인식 개선, 귀농귀촌을 홍보하고,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의 창업활동 등 분야별 홍보활동을 펼친다.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는 쌀누룩, 발효콩, 버섯간장, 쌀요거트 등을 활용해 직접 고추장을 담가보는 프로그램 ‘저염 발효 고추장 만들기’와 꽃청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드론 조종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조종에 필요한 기본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직접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목재문화존은 청양군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연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위한 목재 놀이터, 목재를 활용한 마술쇼 및 버블쇼가 펼쳐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목재 만들기 부스가 조성돼 있다.
또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핑크퐁 컴퍼니의 베베핀 해피콘서트, 청소년들을 위한 k-pop댄스 경연대회 및 VR 시뮬레이터 체험, 중장년층,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대형 겉절이 만들기, 구기자 떡 모자이크, 구기자 고추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먹거리존은 크게 특화음식 판매장과 푸드코트 통합관으로 운영 중이다. 관내 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고추, 구기자 활용 특화음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푸드코트 통합관에서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내 식당을 운영하는 전문 사업자와 여성농업인, 생활개선회 등 사회단체들이 함께 친절, 위생을 최우선으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백세공원 인근의 둘레길과 지천을 따라 예술적 감각을 더한 오브제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여기에 드론 라이트쇼를 도입하고 먹거리존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꾀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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