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
26일(금) 오후 8시 20분경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등 주요 정부 부처의 온라인 행정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중앙 부처 온라인 행정서비스가 마비됨에 따라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 역시 주말인 27일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에 돌입하는 등 온통 비상시국이다.
특히 주민등록 관련 업무나 인증시스템 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업무가 아닌,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 행정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대전시나 세종시 등 자치단체도 비상이다.
게다가 중앙부처는 물론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코리아메일(@korea.kr)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다.
대전시의 한 고위 간부는 이날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민등록번호 인증 그런 것이 중앙 부처 시스템이거든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번호 인증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게 되니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일상업무가 시작되면 어떤 행정이나 민원에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토요일인 오늘도 시청 직원들이 비상 근무하면서 어떤 행정에 문제가 발생하는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경우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출입기자들에게 화재사고 조치사항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나 코리아메일 불통으로 담당직원 개일메일을 이용하자 스팸메일로 처리되는 등 이번 화재 발생에 따른 부작용까지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우체국 전산시스템 역시 멈춘 상태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우채국 택배 및 우체국 금융시스템 이용에 구멍이 난 상태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우체국 택배나 우체국 금융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 무엇인지 미리미리 살펴봐야 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을 멈춘 가운데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내에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전원을 작업자가 끄고 약 40분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알 수 없는 이유로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열기로 전산실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항온항습장치가 작동을 멈추자, 서버 등 장비 손상을 우려한 국정자원 측이 대전 본원 내 647개 시스템 전원을 모두 차단하면서 발생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