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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추석 전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외교, 중국, 부동산 관련 지적이 늘었다. 또 연휴 기간 부각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10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54%가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취임 이후 긍정 평가가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44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6%), '외교'(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전 정부 극복'(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54명, 자유응답) '외교'(18%),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 '독재/독단'(이상 7%), '정치 보복'(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반적 직무 평가 수치는 직전 조사(9월 23~25일)와 별반 다르지 않으나, 부정 평가 이유는 적잖이 바뀌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추석 전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 언급이, 이번에는 외교, 중국, 부동산 관련 지적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연휴 기간 부각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단,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서울 전체·경기 12곳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이 포함됐는데, 조사 진행 후반부에 발표됐으므로 그 반향을 알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10월 셋째 주(14~1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다. 정당 지지 구도는 추석 연휴 전과 다름없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은 어떨까?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9%,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로 비등하게 나타났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진보층의 73%가 여당 승리, 보수층의 62%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는 양론 팽팽했다(여 38%, 야 36%).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