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트페스티벌, ‘친환경 축제장’으로 보폭 넓혀

3년째 다회용기 사용… 올해 탄소 13.4톤 절감으로 소나무 2,000그루 효과 장호산 기자l승인2025.10.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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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전 서구아트페스티벌 다회용기 사용 장면

대전 서구(기관장 서철모)는 3년째 전면 친환경 축제로 운영 중인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제로 웨이스트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20일 전했다.

 

구는 3년간의 단계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먹거리 부스 전면에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작년에는 다회용기 21만 개를 사용해 약 10톤의 탄소를 절감했으며, 올해는 28만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총 13.4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냈다. 이는 약 2,0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치이며, 축제장이 곧 도심 속 거대한 ‘친환경 숲’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뿐 아니라 시민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 활동에도 주력했다. ‘자원순환 이벤트 존’에서 열린 ‘다회용기 4행시’와 ‘제로네컷(포토 부스) 촬영’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VR·AR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자원순환 노Re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부스에는 축제 기간 총 1,045명이 방문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 아트페스티벌의 친환경 성과는 서구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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