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개인 채권 3,662억 원 여전히 못 털어

MF 장기연체채권 1.77조…캠코 보유 2.14만 건... 박찬대 의원, “새도약기금 연계 필요” 박기성 기자l승인2025.10.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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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사진)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을 인수한 캠코가 1조 7,704억원의 채권을 정리하지 못한 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개인 채권도 3,662억원 규모로, 이들 개인 채무자들에게도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연수갑)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IMF당시 인수한 채권에 대한 관리 현황’에 따르면, 캠코는 2000년부터 개인·법인 부실채권 22만 8,293건(5조1,577억원)을 인수해 채무조정·법적조치·소각 등을 통해 채권을 정리해왔다.

그러나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조 7,704억원의 관련 채권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차주 수는 총2만 1,43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 채권은 1만 8,010건으로, 3,662억원 규모이며, 법인 채권은 3,423건으로 1조4,04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박찬대 의원.

이에 박찬대 의원은 "28년 전 국가 부도로 발생한 개인채무자들에게 다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손 내밀 필요가 있다”며 "지난 1일 이재명 정부에서 출범한 새도약기금 정책 기조에 발맞춰 IMF 위기 당시 발생한 채권도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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