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반격의 신호탄 올렸다!'

한화는 8회에 6득점 하며 LG에 3대 7로 승리...폰세의 역투와 심우준의 역전타가 승리 견인 박기성 기자l승인2025.10.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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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역전 안타의 주인공 심우준의 포효(사진 출처=한국야구위원회)

한화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2025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5승제) 3차전에서 한화는 8회에 대거 6점을 득점하면서 첫승을 거뒀다

29일(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3차전에서 한화 선발 투수 폰세는 1회부터 LG 선수들에게 많은 공을 뿌리면서 힘겹게 출발했지만 오스틴 타석 때 더블플레이를 뺏으면서 1회를 무사히 넘겼다.

한화는 2회 하주석의 안타에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아 최재훈이 안타를 치면서 먼저 선취점을 얻었다.

LG도 3회 구본혁이 선두타자로 1루를 밟은 뒤 신민재의 좌익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양팀은 1대 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4회 LG는 김현수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2대 1로 앞서나갔다.

폰세는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21점을 몰아친 LG타선을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제 몫을 다하고 7회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회 1사 1.3루에 올라온 한화 김서현은 오스틴에게 폭투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등 LG에 1점을 헌납해 3대 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 한화도 김태현이 LG 송승기의 공을 받아쳐 행운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어 손아섭의 안타에 무사 1.3루 찬스에서 리베라토가 삼진 아웃됐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문현빈이 LG 유영찬의 공을 받아쳐 행운의 안타로 이어지면서 1점을 얻었다.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대타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나가면서 3대 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심우준이 2타점의 좌전 안타를 날리면서 3대 5로 한화가 경기를 뒤집었다. LG 김영우가 마운드에 오른 뒤 최재훈이 우익수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한화는 3대 7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9회초 김서현이 8회에 이어 마운드를 지키면서 LG는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화는 3대 7로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의 짜릿함을 맛봤다. 이로써 한화는 1.2차전을 모두 내준데 이어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역전 안타의 주인공 심우준은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한화는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대전에서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홈 팬들에게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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