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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YTN 화면 캡처). |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와 지난 1일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 따른 양국의 관계 복원 등의 영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급상승 추세를 드러냈다.
한국갤럽이 11월 첫째 주(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3%가 긍정 평가했고 29%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해, 대략 한 달 반 만에 다시 60%를 넘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30명, 자유응답) '외교'(30%), '경제/민생'(13%), 'APEC 성과',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주가 상승'(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88명, 자유응답)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경제/민생'(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외교'와 '관세 협상'은 지난주부터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자리해, 경주 APEC 정상회의(10/27~11/1)와 한미 관세 협상에 집중된 관심을 반영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APEC 성과' 언급이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그보다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가 중단한 일명 '재판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은 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국익에 어느 정도 도움됐다고 보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매우 도움됐다' 49%, '약간 도움됐다' 25%,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7%,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 6%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유권자 넷 중 세 명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다.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국갤럽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국가명 로테이션)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1%가 미국, 16%는 중국을 선택했다. 일본은 2%, 러시아 1%, 이외 나라(자유응답, 대부분 '북한') 1%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50%대, 중국 30%대였으나 2019년부터 미국 중시 기조가 강해졌고 2021년 이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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