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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국제아트쇼. |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 벽두부터 문화계에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다름 아닌 ‘대전화랑협회’라는 새판이 구성되는 움직임이다.
대전화랑협회 창립에 몰두하고 있는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배재대 이영우 아트앤웹툰학부 교수는 10일(토)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중에 협회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작가 중심의 아트페어를 만들어 미술시장 활성화는 물론 작가들 작품 활동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대전화랑협회는 대전지역 화랑 25곳을 비롯해 충남, 서울, 부산, 광주 등 타 지역의 화랑 등 총 43곳이 뜻을 함께해 창립하게 된다.
1월 발대식에 이어 오는 3월쯤 대전화랑미술제도 개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전에 화랑협회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도 다소 쌩뚱맞다는 느낌마저 든다. 사실 대전화랑협회는 오래 전에 대전에 존립했던 단체다.
대전화랑협회는 지난 1994년 대전지역 화랑들이 중심이 돼 창립했었다.
그러나 화랑들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대전화랑협회도 지난 2014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전시 중구 대흥동을 중심으로 화랑가가 형성돼 화랑 중심의 전시회가 활발했었다. 지역 작가들도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 그러나 서서히 대전지역 중심가가 둔산쪽으로 옮겨가면서 구도심 중심의 화랑가도 쇠퇴하기 시작해 급기야 대전화랑협회도 사라졌던 것이다.
이영우 교수는 “대전화랑협회가 만들어지면 좀 더 다양한 대형 전시회를 지역에서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라 작가들의 활동 역시 활기를 띨 수 있으며 청년작가 발굴 등의 과제 해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미술협회의 창립을 전해듣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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