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KOIC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수행 파트너 대학 선정

장호산 기자l승인2026.02.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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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과정 입학식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연수기관 공모에서 제조산업 엔지니어링 분야, 환경공학·에너지 분야, 농업·농생명공학·바이오 분야 등 3개 과정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OIC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엔지니어 및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석사학위 연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비교우위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실습 기반 학위 교육, 산업체 인턴십(3~6개월), 한국어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연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KOIC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최대 5년간 총 75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충남대가 선정된 과정은 ▲제조산업 엔지니어링 분야(기계공학과) ▲환경공학·에너지 분야(건축공학과) ▲농업·농생명공학·바이오 분야(축산학과)로 제조업 고도화, 기후·환경 문제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 등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학년당 27개월까지 운영되며, 과정별로 10명의 연수생을 선발한다. 연수 대상자는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등 KOICA가 지정한 주요 수원국(受援國) 출신의 석사학위 과정 지원자들로,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산업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남대는 공과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공 심화 교육은 물론 산업체 인턴십 연계, 진로·취·창업 지원,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KOIC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3개 분야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의 이공계 교육 경쟁력과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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