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언제 정신 차릴까?”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국민의힘 22%...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박기성 기자l승인2026.02.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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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한국갤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입장을 밝힌 이후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의 이 같은 행태가 유권자들의 지지도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2월 27일(금) 현재 6.3지방선거 D-9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감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월 넷째 주(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로 나타났다.

작년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지난 2월 19일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한국갤럽이 2월 24~26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1심 판결 형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항목 로테이션). 그 결과 '미흡하다' 39%, '적절하다' 29%, '과도하다' 24%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진보층 62%는 미흡, 보수층 47%는 과도하다고 봤으며 중도층에서는 미흡(40%)과 적절(33%)이 엇비슷한 비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열에 넷 정도가 적절, 40~60대 절반가량은 미흡, 70대 이상 36%는 과도하다고 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4%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작년 취임 초 기록한 최고 수준에 가깝다. 긍정률 최고치 65%(7월 1주), 부정률 최저치 21%.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성향 진보층(89%),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8%)과 보수층(48%)에 많았다. 중도층은 68%가 긍정적, 24%가 부정적으로 봤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70%대)에서 높고, 20대(47%)에서 가장 낮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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