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삭발 단행

지역민들과의 소통 뜸한 박 의원, 단체장 출마 앞두고 단행한 삭발 효과에 시민들 의문 제기... 박기성 기자l승인2026.02.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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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을 단행한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통한 대한민국 구조 개혁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선언하며 삭발을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28일(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동료 의원들과 단체장 등 주최측 추산 5천여명이 몰려 박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 개편을 넘어선 ‘국가 전략’임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에게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대전·충남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며, “지금 충청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적 한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체화된 패배주의”라고 일갈했다.

특히 이날 박 의원의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결의를 보이며 전격적인 ‘삭발’을 단행했다.

박 의원은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동지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더 큰 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던지겠다”고 선언,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박 의원은 삭발 직후 “충청은 더 이상 따라가는 지역이 아니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통합을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러나 의정생활 동안 정작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뜸한 박 의원이 정작 자신의 단체장 출마를 앞두고 결기를 강조하며 단행한 삭발 효과가 과연 어떨지 지켜볼 일이라는 여론이 무성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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